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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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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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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귀농하면 농사만이 정답일까요?

조회 수 17362 추천 수 0 2013.10.14 14:29:09
내가대장님

저는 경기도 부천에서 거주를 하다 친인척 하나 없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해남이라는곳으로 내려와 정착 한지 올해로 4년째 접어 듭니다.

 

해남에 정착을 하게 되기 까지 전국에 어지간한 곳은 모두 다녀봤고, 유독 바다와 가까운곳을 찾다 보니 해남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저는 농사를 짖지 안습니다.

농사 전혀 모릅니다. 하다 못해 가지를 꺽어서 그냥 땅에 꽂아만 두면 살아 간다는 무화과 나무를 뿌리채 옮겨 심어도 말려 죽입니다.

 

그럼 저는 뭘 해 먹고 살까요?

 

농사에 관심도 없고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제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농업관련 시설 이나 기자재에 관해서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1년 정도 농업용 파이프나 하우스 관련 농자재를 판매 하는 곳에 취업을 하여 각각의 물품들이 무엇을 하는데 사용하는가를 익혔고, 지금은 시설하우스나 축양장(양식장)을 시설 하러 다닙니다.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오려 하는 분들중 내려오고는 싶지만 막상 뭘 해 먹고 살까 ?

가면 과연 먹고 살수는 있을까?

농사를 모르는데 해낼수 있을까? 등등 이런 저런 걱정들을 많이 하며 고민만 하다가는 한도 끝도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진짜로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면 꼭 농사만이 아닌 다른 여러가지의 무궁무진한 직업이 있는곳이 바로 농촌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만 해도 총 31 가구중 젊은 사람이라고 하는 분도 50대후반에서 60대 입니다.

그나마도 저를 제외하고 3명이 전부죠.

그외에는 모두가 최소 70대에서 최대 96세 까지의 분포입니다.

제가 올해 44살 인데 완전 애 취급이죠.

물론 젊은 사람이 제법 있는 동네도 있습니다.

 

즉 일은 끝없이 많아도 젊은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 실정입니다.

귀농을 해서 처음부터 땅을 사고 농기계를 사고 하는 짓은 제가 보는 시각에서는 정말 미련한 짓입니다.

4년여 동안 귀농해서 내려왔다가 실패를 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제법 여럿 보았습니다.

 

그분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농사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을 하고 우선 집과 땅부터 사고 농기계도 대출을 받아 사고 등등 하다가 농사를 망치고 빛을 지고 그런 악순환을 겪다가 다시 올라가는 분들이 많더군요.

 

결론적으로 저의 생각은 꼭 농사만이 능사는 아니며, 그것이 아니더라도 농촌지역에서도 할일은 많다는것입니다.

 

단, 그 할일 이라는것이 도시에서와 같이 책상앞에서 앉아 하는 그런일은 아닙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다면 아예 시골로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몸으로 움직여 일을 하고자 하는 분만이 도전을 할 자겪이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꼭 농사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하다못해 용접 기술만 가져도 먹고 사는데 아무 문제 없는곳이 바로 농촌입니다.

 

귀농이나 귀촌을 꿈꾸시는분들 막연하게만 생각 마시고 내가 어떤기술로 무엇을 할것인가를 미리 정하는것도 좋지만,

아무런 기술이 없다 해도 7-80 할머니들도 다른 논 밭으로 일당받고 일을 하러 다니는 곳이 바로 농촌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1'

해도

2013.10.14 21:06:26

좋은 정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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