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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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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

조회 수 12181 추천 수 0 2013.10.15 18:44:49

올 봄에 대추밭을 빌렸습니다.

주인이 작년에 한해 묵힌 밭을 올해도 풀이 무성하게 나고 감당이 되지 않자 경작해보라고 권하여 온 것입니다..
 때가 6월 초여름 경이고 한해를 묵힌 밭이라 올 겨울에 비료를 하고 내년 부터 수확을 볼 생각으로,  비지 땀을 흘리며 벌초를 하였으나 가을이 되자 또 풀이 만발하여 한키를 넘게 자랐습니다.
 겨울 시비를 위해 마지막으로 벌초를 하였는데, 아무래도 한 3 일은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마을 사람을  만나 잡초가 너무 성하여 벌초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분의 이야기 중 마음에 남는 말이 있어 올려봅니다.

 

" 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 그리고 농사는 욕심을 버리고 성실을 다하여야 한다.  배추 하나를 심을 때도 골을 충분히 넓게 하고  여유있게 심어야, 골 사이로 바람도 지나가고 배추가 숨을 쉴 수 있어 굵고 알찬 배추를 얻을 수 있다. 농부가 욕심을 부려 골을 촘촘히 하고 배추를 촘촘하게 심으면, 배추는 알이 작고 속이 물러 썩는 경우가 태반이다. 농작물은 그렇게 농부의 사랑의 발걸음 과 욕심없는 열정 속에서 잡초를 이기고 수확물을 키운다. 결국 농작물을 성장시키는 생명력은 농부의 사랑과 땀이다."

 

 우리 일생도 농부가 농작물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진 실되게 사랑하고 또 욕심을 버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곧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생명력인것 같습니다. 결국 질병이란 것 또한 미워하고 시기하고 이기적인 생활태도, 욕심을 부리고 나태한 마음 속에서 생겨나는 것 아닐까요. 넉넉히 사랑하지 못하는 조급한 마음과 남보다 빨리 많이 이루고 싶은  성급한 마음이 스스로에게서 풍성하고 알찬 삶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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