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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생활 - 아이들처럼 살아야..

조회 수 12840 추천 수 0 2013.10.25 18:39:42

온종일 이리저리 뛰어 다니느라 파김치가 되었어요
시골로 이사온지 3개월.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남편 출근시키고 다시 집에와서 일할 준비해서 나갔다가,
산후조리하러온 조카 밥챙기고,
다시 아이들 데리고 와서 간식먹이고,
밭에 풀매다가,
다시 남편 퇴근시키러 운전해서 다녀오니 저녁 6시30분.
아이들 씻기고 저녁밥상 차리니 기운이 다빠지네요.
휴우~~~~~~~~~~~~
차안은 흙투성이고 집안에 흙이 날아다니고
그와중에도 아이들은 잘도 노네요.


1.JPG


밭에서 뒹굴고 집에와서도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부럽네요.
힘들다고 하니까 아이들은 아주 명랑하게
"엄마,앉아서 쉬어."합니다


신발에 흙이 들어가니까 아예 신발에 양말까지 벚어놓고 놀았어요
나는 일을 해야한다는 강박감에 힘이 더 들지만 아이들은 아주 가볍게 문제를 해결해버리네요.
시골살이가 조금씩 힘들어 지는데 아이들은 반대로 더 즐기고 있어요.
아이들은 뭐든지 재미있고 해보려고 하는데
나는 힘이  들고 두려워지네요.
아이들이 저녁먹고 금새 잠이 들었어요.
많이 놀고 편히 잠들었어요.
아이처럼 가볍고 싶네요.


오늘은 이래저래 힘이 든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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